강진군, 브랜드쌀 ‘강대찬米’ 통합RPC서 본격 판매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2-11-20 20:15:03
올해 500hr 실증재배, 강진 쌀 대표 품종으로 육성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강대찬米’ 를 이달 중순부터 강진통합RPC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벼 신품종 ‘강대찬’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현장실증 등 육성기간을 거쳤으며 2021년 품종보호권등록을 신청해 올 하반기 정식품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기존의 새청무쌀 브랜드와 함께 최고급 쌀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 다수의 농업인과 500ha 이상의 면적에서 실증재배를 추진했다. 그 결과 타품종 대비 도복 및 수발아, 병해충에 강함이 확인됐고 밥맛 및 수량까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대찬 벼는 쓰러짐에 약한 신동진을 대체하기 위해 새누리, 신동진, 추청벼 교배조합으로 2020년 육성된 신품종이다.
낟알의 굵기(대립종), 밥맛, 수량 등 모든 특성은 신동진과 비슷하나 쌀이 보다 깨끗하고 완전미 도정수율이 신동진 보다 4%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줄기 굵기가 1.1㎝로 매우 굵어 도복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농업인, 가공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내년도부터 강진군 관내에 전폭적인 면적 확대가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수한 종자 생산과 보급으로 강대찬이 새청무와 함께 강진을 대표하는 쌀 품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진쌀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강진군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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