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 외 9건
군민‧공직자 1천531명 온‧오프라인 투표로 선정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군민과 공직자 설문조사와 온‧오프라인 투표로 2021년 ‘우수정책 베스트 10’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부서별로 추천한 37건의 정책 및 사업들 가운데 부서장 설문 까지 통과된 15건으로 군민과 공직자 1531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득표 순으로 1~10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2021년 장성군을 빛낸 우수정책 중 1위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이 차지했다.

황룡강변에 위치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부지면적 7만 6000㎡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육상트랙, 씨름장 등을 갖추고 있다.

1200면의 주차공간과 황룡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공원도 조성돼 있다.

인근에 문화‧체육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장성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설운동장의 건립은 건립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오랜 고심 끝에 황룡강 취암천의 휘어진 물줄기를 직강화하므로서 46억원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하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은 장성군의 창의적 행정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선정됐다.

경영난에 빠진 지역상권과 위축됐던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는 큰 역할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서 ▲군 청사 정문 골든게이트 ▲황룡강 은행나무 수국길 ▲과수전정단, 시민정원사 ▲전남 최초 교육발전협의회 구성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설치 ▲장성무궁화공원 조성 ▲문화대교 일원 교통 인프라 확충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 순으로 이어졌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기계 임대사업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임대 실적과 사업 성과 등 72개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올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사업소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80억원 규모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 정부예산 28억원 반영이 ‘특별 선정’으로 추가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수정책 베스트 10에는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로 선정됐다”면서“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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