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 85%, 장례방법으로 ‘화장’ 선택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12-24 20:50:19

24일, 김제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자체는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장사시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4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늘푸른장사문화원 신산철 원장은 보고회를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김제시민 인식조사 분석 결과 ▲장사시설 유형별 수급 추계 ▲국내·외 사례 ▲입지선정을 위한 공동묘지 재개발방안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한 질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김제시민 85.8%는 장례 방법에 대해 화장을 선택했고 그 이유로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음’(43.4%), ‘묘지관리 어려움’(32.8) 등을 들었다. 화장 후 유골처리 방법은 봉안당(41.7%), 자연장(40.5%), 산골(9.4%)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회에서는 묘지(매장)설치 희망자의 거리제한 규정에 의한 범법(犯法) 행위 대안으로 ‘법률에 의한 획일적 거리제한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자체 조례로 위임’하는 장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 검토 필요성과 입지 선정시 갈등관리에 관한 프로세스를 설명함으로써 님비현상을 보다 순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2022년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친자연적 공설 장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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