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민간단체 공모사업 자부담금 지원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2-05 21:16:13

공모사업 참여 자부담금 전부 또는 최대 총사업비 25% 이내 일부 지원

▲순창군 민간단체 문화 사업 자료사진 ⓒ순창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해에 이어 민간단체의 공모사업 자부담 금액 지원에 나선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인력들에게 각종 사업참여에 필요한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고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민간단체 등 공모사업 자부담금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순창군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문화향유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지난해 ‘민간단체 등 자부담금 공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을 첫 시행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사항은 순창군을 제외한 타 기관 공모사업 참여에 필요한 자부담금을 전부 또는 일부(최대 총사업비 25% 이내) 지원한다. 또한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강의 등에 순창군의 공공시설물이 필요한 경우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국가나 광역자치단체, 그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당해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창군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및 개인이다. 단, 타지역에 소재하더라도 해당 사업을 순창에서 추진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격요건을 갖춘 단체 및 전문가는 사업 종료 전까지 연중 자부담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일회성 지원사업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업 참여를 통해 자립성장과 장기적인 소득창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우수한 인적자원이 전문역량의 내실을 다지고 활동저변 확대를 통해 문화와 예술사업이 번창한 순창군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구비서류 등을 갖춰 순창군청 기획예산실 미래전략팀으로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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