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아파트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1-19 20:58:21

지하 굴착에 따른 붕괴 위험, 콘크리트 타설 적정 유무 점검
가설구조물 추락 및 낙하 예방 시설과 안전 및 품질관리 등 공사전반 점검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김제의 한 건축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안전모를 비롯한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는 모습 ⓒ조주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아파트 건설현장 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 외벽 붕괴사고와 평택 냉동창고 화재사고 발생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을 챙기겠다는 거다.

19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점검은 김제시건축사협회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지하 굴착에 따른 붕괴 위험, 콘크리트 타설 적정 유무, 가설구조물 추락 및 낙하 예방 시설과 안전 및 품질관리 등 공사전반에 걸쳐 점검이 진행됐다.

또한, 건설 관계자 및 감리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안전점검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김제시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적발된 부적합 사항에 대해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고 위험요인이나 중대한 결함에 대해서는 개선 완료시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공사 중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광주 아파트 공사장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없는 안전한 김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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