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판소리문화공간 명칭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3-09 21:16:55
‘공원’은 누구나 동참하는 열린 공간임을 의미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읍성 인근에 최근 부분 완공된 판소리문화공간의 명칭이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확정됐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 적합한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달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쳤고 협의 결과 ‘신재효판소리공원’으로 확정됐다.
논의 과정에서 ‘동리정사’로 불렸던 명칭은 신재효 선생 사후에 행장을 기록하기 위해 처음 사용된 표현으로 전체 공간에 대한 대표성을 갖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판소리 관련 시설물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공원’은 누구나 동참하는 열린 공간임을 의미한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세미나실, 판소리체험실, 판소리득음실, 야외공연장과 향후 행랑채, 석가산, 정원 등을 추가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며 각각의 개별 시설물은 문헌자료 등의 근거를 통해 별도의 적합한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판소리 중흥의 계승기반 구축과 판소리 대중화를 선도, 대한민국 판소리 성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세계유산도시에 걸맞는 수준높은 문화콘텐츠와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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