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수도분야 재정 개선, 행정 신뢰도 향상”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1-03 21:30:06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이 “상수도분야 재정 개선과 수도요금 인상억제로 행정 신뢰도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3일 부안군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부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노후관로교체공사, 마을단위 소규모 유량 감시시스템 도입 등 ‘유수율 제고사업’의 추진으로 2020년 유수율 66.0%에서 2021년 12월 현재 76.4%로 향상시킴으로써 전년대비 113만 톤의 누수수량 감소로 정수대금 10억 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추진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사업비 417억 원을 투자해 60㎞의 관망정비를 실시했고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3개, 자체 예산사업으로 추진중인 2개소 등 166억을 투입해 30㎞의 노후관로 교체를 추진 중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노후관로 교체비용의 국고지원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용역계약을 체결해 노후관망에 대한 표본조사와 내시경조사 등 관상태의 직·간접 평가를 실시 후 그 결과를 환경부의 ‘노후상수관로정비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상수도 탁물 등 수질문제 해결을 위해 전체 41억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 전과정의 전반적인 수질을 감시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다항목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설비, 정밀여과장치 등 을 59개소 설치한다.
부안군은 재염소설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수도시설의 선진 스마트 시스템 구축과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수질민원 최소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은 읍·면 13개소에 월 1회, 탁물발생 우심지역 12개소에 대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월 2회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부안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게재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돗물 신뢰도 제고와 수도행정 개선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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