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통합마케팅협의회, 금년 사업계획 수립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1-17 22:10:22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 통합마케팅협의회가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의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고받고 2022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 통합마케팅협의회는 7개의 공선출하 농민단체와 5개의 농업 관련 단체 및 행정기관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인 이태수 부군수는 지난13일 회의를 주재했다.
APC는 2012년 설립 이후 복숭아, 딸기 등 지역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매년 10% 이상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9096톤 출하량에 198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냉해 및 수확기 장마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만 546톤 출하에 245억의 역대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통합마케팅협의회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 정산 보고를 시작으로 각 사업별, 공선출하 품목별 성과를 분석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통합마케팅 11년 차를 맞이해 자체사업으로 행정‧농협이 협력해 추진 중인 임실군 농산물 유통활성화 사업 및 통합마케팅활성화, 공동작업, 공동출하확대, 물류효율화 등 4개의 국·도비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했다.
특히 APC는 지난해 상품화 기반구축사업으로 복숭아 선별 전용 시설 확장 개편 및 토마토 선별장을 신축했고 저온 유통체계 구축사업으로 저온유통시설을 신축하는 등 산지유통센터 기반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 출하기 물량 확대·집중에 따른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APC는 지난해 전국 단위 산지유통센터 평가에서 A등급, 농산물 마케팅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평가에서도 으뜸을 인정받으며 전국 산지유통센터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농민·농협‧행정이 상호 협력해 다변화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우수한 임실군의 농특산물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임실 브랜드 제고 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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