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석정문학관,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0-28 22:51:29

한국문학관협회 선정

▲지난 27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린 한국문학관 전국대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사)한국문학관협회 회장 전보삼, (재)부안군문화재단 시설운영팀장 홍철영, (재)부안군문화재단 상주작가 라환희 ⓒ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전북 부안의 석정문학관을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했다.

28일 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석정문학관이 지역문학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11월 재단에 위탁된 석정문학관은 올 2월 한국문학관협회 국비 공모사업인 ‘2022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문인을 상주작가로 채용했고 석정문학관 문화교실 기획·운영 등 문학관을 지역 대표 브랜드 문화공간으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문학관 공간 특성화 사업으로 11월 중 석정 시인의 비공개 사진 등이 포함된 소장자료 기획전을 인문학 콘서트 형식의 전시 오픈 행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시화전과 석정 시인 동심 연구 특강 등으로 올해의 기획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문학관 수상은 석정 시인의 문학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고 만든 결과”라며 “전국에서 문학관을 찾아주신 수많은 관람객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95개의 문학관이 가입한 한국문학관협회는 추천과 이사회의 심사를 통해 매년 2개의 문학관을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석정문학관과 함께 경남 창원의 이원수문학관이 선정됐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