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농 현장점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3-15 22:25:17
근로자 인권침해, 근로조건 준수 등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점검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결혼이민자 4촌이내 가족 초청을 통해 여섯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12명을 대상으로 영농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5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부터 이날까지 농가에 직접 방문해 근로자 인권침해, 근로조건 준수, 임금 정상 지급 여부 등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근무중인 근로자는 2022년 11월 입국한 베트남 국적으로 5개월간의 근로를 마치고 4월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번 영농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된 근무실태 및 불편사항을 토대로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김제시는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에 배정받은 농가주 27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79명을 매칭 중이며 3월 말 부터 점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희망 농가 신청을 4월 말 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