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설 연휴동안 확진자 240명 발생··· 누적 천명 돌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2-03 00:26:36

김제 노래방 관련 확진자 47명, 18세 이하 확진자 100명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에서 설 연휴 기간동안 2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김제시 누적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 1064명을 기록했다.

3일 전북도와 김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동안 김제지역에서는 ▲1월 29일 42명, ▲30일 61명, ▲31일 42명, ▲2월 1일 54명 ▲2일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김제의 한 노래방 이용자가 유증상에 따른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 노래방 이용자 16명이 1월 29일 확진됐다. 이어 이들의 직장과 가족 등으로 이어진 n차 감염에 2일 20시까지 노래방에서 시작된 걸로 보이는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파악됐다.

김제 한 학원과 관련해서는 원생, 교사, 가족, 지인 등 총 25명이 확진됐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김제지역 확진자는 42명이며 18세 이하 확진자는 100명이다.

광주, 군산, 전주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를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센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긴급방역점검 도·시군 영상회의를 주재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등 확진자 급증에 따른 조치사항 등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시·군 준비사항 등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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