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년사…“대도약 기운 힘차게 웅비위해 최선”
상승세 기반으로 상생형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준비
▲전북도 청사 전경. (사진=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 (사진=경북도 제공)[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전북도정은 대도약의 기운이 힘차게 웅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굳센 각오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글로벌 경제 한파는 여전히 매섭고 성장동력의 싹은 아직 여리고 약하다”며 “하지만 도민과 함께면 어떤 어려움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전북도는 경제·사회적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바꾸고 혁신과 성장의 씨앗을 도정에 뿌리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특히 경제 체질 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고취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작년 한 해를 돌아봤다. 이를 통해 “대도약의 동력인 국제공항과 신항만·철도 등 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시대를 열고, 전기차와 재생에너지·탄소소재산업·홀로그램 산업·농생명식품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나가게 됐다”면서 “가야 등 역사와 문화 재조명으로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를 확정지어 전북도를 세계에 다시 각인시키고, 당당한 전북 몫 찾기로 2020년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인 7조 6,058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전북도의 성장률은 2018년 2.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고용률과 실업률·취업지수 등 3대 고용지표도 개선의 흐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같은 상승세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의 육성, 고도화로 미래 먹거리를 확실히 준비하겠다"며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의 내실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민생 안정을 약속했다. 또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 대규모 4대 대회로 전북을 널리 알리겠다"며 "기반시설의 조속한 구축으로 새만금을 국토 동서축의 대동맥으로 발전시키겠다" 밝혔다. 그리고 “151개 기업이 전북에 이전, 투자하고 연구소기업이 100호를 돌파하면서 새해에는 1,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이 안에서부터 솟아나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올해 전북도정은 도민의 희망과 기대를 체감 가능한 변화와 일상의 행복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굳건히 추진해 온 정책 혁신과 진화를 완성해 경제와 사회, 문화와 자존의식의 대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송 지사는 “이를 통해 개인의 삶이 존중과 배려를 받고 안전과 복지·균형발전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정책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삶은 전북 대도약의 가장 큰 동력이기에 도민의 참여와 지지로 전북도는 대도약 실현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도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