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냉장고’ 축소 운영 소식에 정읍산립조합 발 빠르게 냉장고 채웠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2-22 23:06:30

수성동, 시기동, 내장상동에 식료품 및 물품 기부 동참

▲ⓒ정읍산림조합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의 공약인 ‘공유 냉장고’가 기부물품 부족으로 2개월 만에 축소 운영된다는 소식이 한 언론에 의해 전해지자 정읍산림조합이 발빠르게 냉장고를 채웠다.

 

22일 “정읍산림조합은 정읍시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행복나눔 공유 냉장고’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수성동, 시기동, 내장상동에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및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행복나눔 공유 냉장고’ 사업은 민선8기 이학수 정읍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역사회 공동체가 민간 주도로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신선한 식자제와 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공유·지원하는 따뜻한 사업이다.

 

장학수 조합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행정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서 이웃들의 보살핌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정읍산림조합도 정읍사회의 기관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반 가정에서 꼭 필요한 식용유, 참기름, 김, 라면 등을 공유냉장고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협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더욱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읍에서 시작한 행복나눔 공유냉장고의 사랑의 작은 불씨가 큰 들불로 번져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따뜻한 사회로 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