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모든 것, 기록으로 남겨라"…기록단 출범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2-09-15 22:49:48

‘지금, 여기, 우리’ 영광지역의 현재와 기억을
기록인이 기록단의 이름으로 기록화 추진
▲영광군 기록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 (사진=영광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영광군이 지난 14일 영광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제1회 영광군민 기록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을 통해 7차시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7명이 ‘영광기록人’의 자격을 받았다.


올해 영광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영광군민 기록활동가 양성교육’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사회현상에 맞서 영광지역의 현재와 기억을 기록하는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교육을 수료한 ‘영광기록人’은 앞으로 영광지역의 ‘지금, 여기, 우리’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고, 보존하며, 전승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정 속에서 발굴됐던 영광군의 고목, 시장, 노포, 귀농어촌인, 토박이, 정치인, 버스기사 등의 다양한 주제를 더욱 발굴하고 구체화 시킬 예정이며 구체화된 주제에 대해서는 ‘영광기록人’이 모여 ‘영광기록단’의 이름으로 기록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공식적인 군정사와 별도로 군민들의 세세한 생활모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록의 실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 아카이빙은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록화를 통해 기억을 공유하게 되고 영광 사람이란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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