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영농폐비닐·폐기물 집중 수거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4-03-25 23:06:52
오는 4월 30일까지 영농폐기물 무료 처리
▲김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기물에 대한 집중수거 활동을 오늘(25일)부터 벌인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 수거 활동은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수거 대상 품목은 영농 현장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이와 함께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목재파레트 등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농민들이 영농폐비닐과 영농폐기물을 구분해 톤백에 담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 후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해 일정량이 모이면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 계약업체가 수거하고 영농폐기물은 청소자원과에서 무료로 처리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영농 폐기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마을 곳곳에 방치돼 있고 불법 소각도 빈번함에 따라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해 집중 수거 기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대기오염과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위해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시는 폐비닐 26곳, 폐기물 16곳의 공동집하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영농폐비닐·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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