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수립 위한 협업 회의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3-14 23:31:01

TF 구성, 공공시설물 활용 등 사업발굴 논의

▲ⓒ정읍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를 위한 부서별 협업 회의를 가졌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매년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을 지원하는 지방인구감소를 위한 재원이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투자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수요를 분석하고 일자리·경제와 출산·보육, 주거 여건 등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지역맞춤형 인구 활력 증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재용 정읍부시장을 단장으로 일자리·경제, 교육, 입주·정착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TF을 구성해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인구정책 분야별 연계 방안과 인구감소지역 협업예산 연계사업 검토 등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발굴과 정책 대응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읍시는 지난 11일 유진섭 시장과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성장전략실장 등 6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부서 간 협업 회의를 열고 공공시설물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소모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가속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년챌린지숍과 단풍미인한우 홍보관 등 기존 공공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여 정읍의 고유성, 창의성, 차별성 등을 부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사업을 도출하기로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의 여건과 실정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수립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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