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대 이전 반대 집회 가두 시위 열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2-22 23:40:30

전주대대 이전 즉각 철회, 헬기 운항 장주변경 강력 촉구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주시장은 김제시민에게 행한 기만행위에 사죄하고 전주대대 이전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

“헬기는 운항장주를 변경해 전주시 상공으로 운항하라”

전주대대 이전을 반대하는 가두 시위에서 전주시를 향해 쏟아져 나온 목소리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전주대대 이전반대 및 항공대대 소음피해 김제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도도동 항공대대에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까지 트렉터 50여대를 동원해 항의 가두 시위를 벌인 후 비대위 및 전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전주시의 이익을 위해 기피시설인 항공대대에 이어 또 다른 기피시설인 전주대대를 김제 접경지역인 도도동 일원에 일방적으로 이전을 강행하는 비양심적 행태에 분노하며 우리의 삶의 터전이 군사기지화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음은 물론 김제 시민도 소음이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헬기운항 장주를 전주시 지역으로 즉각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농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농업진흥지역의 우량농지를 군사시설 설치로 인한 훼손 및 잠식하게 하는 행위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앞으로 크나큰 재앙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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