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변신 추구, 글로벌축제 앞둔 과제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12-17 00:59:26

축제기간 내년 2배 늘어…새 기획안·상인 상생방안 마련 등 주목
▲김제 지평선축제는 ‘2018년 전라북도 시군 대표축제’심사 결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등급으로 선정돼 명실상부 전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블랙이글스의 지평선축제 축하비행 모습. (사진=김제시 제공) 
박준배 김제시장은 "시장 당선 이후 일부 언론인 및 비판적 시각에 있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제기한 문제가 축제였다"며 " 그들이 “물먹는 하마(지평선축제) 그만둘 것인가?" 질문에 "제가 '예'라고 대답은 했지만 상당시간 고민했고, 결국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 입장에서도 그 동안 축제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았다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른 축제에 없는 '읍·면·동 특색 있는 음식'을 기존 여성 지도자들에게 주문했다"며 기존 먹거리 코너의 차별화를 예고한 데 이어, "지역 농·특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무해를 넘긴 김제 지평선축제가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방안 마련과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지켜볼 대목이다. 

 

또한 앞으로 열흘동안 치러지는 축제기간 동안 얼마나 독창적인 기획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추후 글로벌 축제로의 성공과 실패가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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