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두번째 마을자치연금 마을 착공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12-28 23:43:59

수은마을서 착공식 개최, 저온저장고 시설 사용료로 마을자치연금 운영
출하 시기 조절, 마을 소득창출 효과 기대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두번째 마을자치연금 마을의 착공식을 가졌다. 전국 3호 마을자치연금 마을이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여산면 수은마을에서 마을공동체와 국민연금공단,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 마을 착공식이 개최됐다.

수은마을은 양파 주요재배지로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하림지주, ㈜TYM 등 협업기관은 수은마을의 수요를 반영해 저온저장고 시설을 지원하고 시설사용료를 마을자치연금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저온저장고 시설을 활용한 출하시기 조절로 기존에 저가로 판매해 오던 양파를 가격 상승에 맞춰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마을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2019년부터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인 마을자치연금을 기획해 올해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1호 마을(성당포구마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 표본모델을 탄생시켰다.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졌고 완주군에서 현재 제2호 마을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농촌공동체에 노후소득을 강화할 수 있는 마을자치연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도시민들을 지역 농촌으로 발을 돌리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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