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가력선착장서 풍어제 열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2-03 23:41:28

이정석 부안부군수 “무사고 만선으로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

▲ⓒ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 가력선착장에서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렸다.

3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개최 되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2일 3년만에 재개됐다.

어업인단체인 가력대체항 어민협회 주관으로 이정석 부안군 부군수를 비롯한 수산분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과 협회 회원들, 지역 어업인 등 약150여명이 참석해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했다.

행사는 선착장 주변에 오폭기 게양과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뱃고사와 음식나눔행사 등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정석 부군수는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3년만에 재개된 풍어제를 축하하며 어업인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올 한해도 무사고 만선으로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어촌 고유의 전통 풍속인 풍어제를 계승·발전시키고 어업인들을 하나로 잇는 화합의 장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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