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 121명에 2억 7천만원 장학금 수여

조주연 / 2018-04-29 00:05:58

▲ 27일 김제사랑장학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제시>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김제사랑장학재단이 27일 121명의 학생에게  2억 70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전북 김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8년도 김제사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은 이후천 재단 이사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장학재단 임원, 장학생 및 학부모등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반장학생(고등학생 51명, 대학생 59명) 110명, 예체기능 장학생 2명, 다문화가정자녀 장학생 3명, 이통장자녀 장학생 6명에게 증서가 전달됐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고등학생의 경우 관내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연간 120만원이며 대학생의 경우 김제지역이 아닌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연간 200만원이 지급되고 김제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적우수 대학 신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연간 300~60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천 재단 이사장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어깨 위에 김제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증서를 전달 받은 대학생 A씨는 “돈이 아니라 시간을 선물받은 것 같다”며 “이 장학금이 아니었다면 하루에 다섯 시간 정도를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으로 바쁘게 보내야 했겠지만 앞으로는 학업과 진로에만 매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2007년 8월에 설립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421명에게 총 18억 62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이외에도 내고장 학교보내기격려금, 지평선학당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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