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200만 초광역 도시로 도약”…4대 대전환 청사진 제시

오경희 기자 / 2026-01-27 17:19:12
구청 출범·AI 미래도시·문화도시·기본사회 강조
“시민의 체감이 시정의 기준…화성의 미래는 시민이 결정”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26년 신년 언론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오경희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신년 언론인 기자회견에서 4개 구청 출범을 기점으로 한 행정체계 개편과 AI 미래도시 전략, 문화도시 도약,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을 핵심으로 한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동탄 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시민의 일상 속에서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정 시장은 “정책의 성패는 책상 위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며 “시민의 체감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아 더 화성답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6만명을 넘어 평균연령 39.9세, 출생아 수 8000명대를 유지하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기초자치단체로, 200만 초광역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청 출범 원년…‘30분 생활행정권’ 실현 

정 시장은 올해를 4개 구청 출범 원년으로 규정하고, 생활권 중심 행정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를 축으로 시청은 전략 설계, 구청은 생활권 집행, 읍면동은 현장 밀착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다. 

그는 “내 집 앞 30분 생활행정권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각 구별 발전 전략도 제시됐다. 

만세구는 바이오·모빌리티·AI·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과 자연·관광 융합 도시, 효행구는 교육과 주거·자연이 균형을 이루는 정주 도시, 병점구는 GTX-C 등 광역교통과 첨단산업·역사문화가 결합된 성장 도시, 동탄구는 반도체·스타트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경제 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AI 미래도시 본격화…행정·산업·안전 전면 적용 

화성은 AI 미래도시를 두 번째 대전환 축으로 내세웠다. 

78개 AI 사업을 통합 추진하는 AI 스마트 전략실을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AI 혁신센터로 강화한다. 

교통·안전 분야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아 자율주행 리빙랩, 지능형 CCTV, AI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 등을 순차 도입한다. 

정 시장은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3대 산업에 AI·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 펀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오경희 기자]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머무는 도시’로 

세 번째 전환은 도시 문화의 힘이다.

화성예술의전당과 동탄 중앙도서관을 양 축으로 미술관·과학관·박물관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역사자산과 연계한 국립급 박물관, 국제테마파크, 해안 관광벨트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보타닉 가든 화성 조성도 본격화한다.

화성형 기본사회…돌봄·의료·주거 원스톱 

네 번째 전환은 화성형 기본사회다.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청년 지원, ‘그냥드림’ 생활밀착형 복지 플랫폼 확대,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연계한 통합 돌봄 체계를 통해 전 생애 주기 안전망을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 복지로 환원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과 지역화폐 활성화도 병행한다. 정 시장은 “화성의 변화는 언제나 시민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그 결과가 다시 일상에서 체감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만 시대를 향한 화성의 대도약은 지금부터”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여정을 강조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경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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