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렴문화 정착 위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 개최

조주연 / 2018-11-27 00:06:25
싱어 김재빈·손정수 공연…주입식 교 아닌 공연·교육 접목 토크쇼
▲  26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익산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팝페라 청렴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팝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박철웅 부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팝페라 청렴 콘서트가 열린 것.

익산시는 이번 팝페라 청렴 콘서트에 대해 "식상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이 아닌 공연과 교육을 접목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콘서트는 지킬앤하이디의 '지금 이 순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 등의 팝페라 공연과 공연 중간에 청렴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강사와 참석자가 함께 하는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김재빈과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한 싱어 손정수가 무대에 올랐다.

한 직원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즐겁고 유쾌하게 익산시의 청렴도 수준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고, 일상 속에서 청렴을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 주제를 단순 전달 목적의 강의 위주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청렴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공감대를 형성해 직원들의 청렴마인드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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