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남성봉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직무대리 김대만)이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시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한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훈련실시를 통해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총 526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기간 중 공공 및 민간유관기관, 함안·창녕군, 군·경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해 환경재난 대응훈련(현장2, 토론1)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1일차인 30일 오전 6시에는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재난부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인 31일에는 함안군 칠서면 낙동강 본류에서 기름유출 상황을 가정한 수질오염 사고전파 및 방재 현장훈련을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3일차인 내달 1일에는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업무마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또 4일차인 내달 2일에는 함안 칠서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한 대응방재 현장훈련을 함안군, 군·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와함께 환경청 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11월 1일 민방위 전국단위 지진대피훈련에 참여하고 2일에는 창원소방서 주관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실습교육을 병행해 펼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내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환경분야 국가시설의 테러위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각종 환경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