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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시 간부 공무원 성희롱 의혹과 관련된 청와대 청원글 갈무리 <출처=청와대> |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김제시 기관운영감사 실지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이 김제시 C모 간부의 여직원 성희롱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감사가 시작된 첫주, 김제시에 투입된 감사원 직원 수명이 피해 여직원 A씨를 만나 수시간 동안 면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월 C모 간부가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주민들의 일손을 돕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행동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고 김제시 측은 즉시 자체조사에 나섰으며 C씨에 대한 좌천성 인사이동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그 후 3개월만에 시 최고 요직으로 여겨지는 모 국장자리에 C씨가 직무대리로 승진하면서 피해자 A씨를 비롯한 여성단체 및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있다.
사법처리는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성추행 의혹으로 물의를 빗은 간부공무원이 3개월만에 승승장구하며 요직을 차지한 꼴이 된 것.
지역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지역 언론들이 관련내용을 지적하고 나섰지만 김제시 인사권자는 연일 복지부동인 상황이다.
해당 내용이 포함된 청원이 청와대에 게시됐고 지난 4일 2047명의 참여로 종료됐다.
감사원은 오는 16일까지 실질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자체 공무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감사원 결과발표를 관심있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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