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리·밀 출수기··· 붉은곰팡이병 방제 당부

조주연 / 2022-04-25 00:37:15
고품질 맥류 안정생산은 병해충 적기방제가 관건

▲ⓒ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이 보리, 밀, 호밀 등 맥류 출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25일 부안군에 따르면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기상에 따라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데 4~5월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 병 발생이 증가한다.

낟알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알이 차지 않아 맥류 품질저하와 생산량 감소에 치명적인 이 병은 반드시 적기 방제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류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개화기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고 수확 및 수확 후 건조 저장까지 관리해야 하는 주요병으로 재배포장에 습도가 높으면 병발생이 많아지므로 배수로를 30㎝ 이상으로 깊게 파주고 배수골 끄트머리를 터줘 토양습도를 낮춰 주는 포장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삭이 팰 때부터 수확 전 7일까지 전용 약제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며 방제관리를 해야 병 확산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산단지와 교통요지에 방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걸어 홍보에 나선다.

또한,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요령 전단을 배포해 방제지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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