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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승일 의원이 등원 후 첫번째 맞이하는 공식회의에서 김제시의 ‘無공고 퇴직공무원 채용 논란’에 대한 동의 의견을 피력했다.
12일 김승일 의원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김제시 관계자에게 ▲읍·면·동 별로 3명 이상 결원이 된 곳에 대해 보충인력 1명을 4개월 정도 채용할 계획을 하신것 이죠? ▲(근로시간이) 4개월 이기 때문에 보충인력을 행정인력으로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퇴직공무원을 선정하신 거구요? ▲ 행정 업무에 대한 숙달도가 퇴직공무원이 효율성이 있는 거고 그래서 결원이 3명 이상이 된 데에 대해서 한·두명으로 결원을 낮추기 위해서 퇴직공무원분들을 채용하시는 거구요? 라고 연달아 물었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승일 의원의 이 세 질문에 모두 “네”라고 단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업타당성 있는 것 같고 다른 대안도 없다 생각한다”며 사실상 김제시 측에 힘을 실어 준 후 질의를 마쳤다.
앞서 김제시는 퇴직공무원 9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 지난 12일부터 근무에 투입했는데 채용 공고 없이 고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취업준비생 등 근로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원성을 샀다.
이에 김영자 의장을 비롯한 이병철, 오상민, 김주택 의원 등 대부분 의원들이 행정의 부적절함과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한 반면 김승일 의원은 유일하게 찬성의견을 피력한 것.
이날 김승일 의원의 이 발언은 김제시의회 등원 첫 발언이였으면 첫날 유일한 발언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