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비닐봉투 금지 따라 ‘재사용 종량제 봉투’ ↑

류종민 / 2019-03-29 07:18:55
구미시, 20ℓ 판매 45% 급증…분리배출 통한 자원 재활용률 제고
▲ 구미시의 대형마트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판매거치대에 걸려있는 모습.(사진= 구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구미시는 올해 20ℓ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판매량이 급증하자 재사용 종량제봉투 제작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20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판매량이 급증해 2월말까지 85만1,820매(3억2,500만원)가 판매돼 전년도 대비 45.7%인 26만7,380매(1억200만원)가 증가되는 등 판매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환경부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전국 2,000여곳의 대형마트 및 165㎡(50평)이상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3월말까지 현장 계도기간이 끝나면 과태료(최대 300만원)를 부과 하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읍·면·동의 적극적인 자체 홍보활동을 통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자제를 위한 시민 대상 홍보와 대형마트 등의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1회용 비닐봉투 생산량은 216억개, 1인당 사용량은 연간 420장이며 봉투 1장이 썩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100년이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다는 이유로 손쉽게 1회용 비닐봉투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자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개선과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 재활용률을 높힐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인 가구와 소량 구매자를 위한 10 재사용 종량제봉투도 제작하고 있어 4월 중에는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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