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컨벤션 부지 대지 전체 면적 중 3%도 채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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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이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용산동 현대 아울렛 특화지구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대전 유성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에 현대 아울렛 특화지구가 갖추게 될 큰 그림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14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으로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세부개발계획’과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 달 13일 열렸던 1차 심의에서 시민 편의 향상과 대전시의 명품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게 건축물 위치 및 디자인 조성, 주차 접근성 향상 등 기능적 측면을 보완 의견에 따른 것이지만 호텔·컨벤션 부지 대지 전체 면적 중 3%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
이에 현대백화점 측은 아울렛 외곽경계면에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높였고 주차장 이용객의 주차 혼잡 해소를 마련했다. 또 관평천에 목교를 설치해 수변공원과의 연계성을 높인 계획을 내놓았다.
백화점 측이 제안한 가든밸리 중 로망가든 등 세가지 테마공원은 아울렛 건물들 사이 가운데 위치한다. 주민들이 요구했던 수영장은 어려워 물놀이 시설로 대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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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아울렛 특화지구 관평천 투시도. |
그러나 위원회는 호텔 객실 수를 50실보다 더 많은 수로 증설할 것과 관평천 천변 정비, 녹지공간 확충 등 주민 편의시설을 보다 확충할 것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세부개발계획의 큰 틀이 결정됐다”면서 “현대 측이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오면 실무검토 등을 거쳐 세부개발계획 시행지침으로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9만9690.9㎡에 250개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는 아울렛과 객실 50실과 2개의 회의장을 갖춘 호텔·컨벤션, 5가지 테마의 가든밸리,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지면적은 영화관 6개관이 포함된 아울렛이 2만6146㎡, 호텔·컨벤션 2964㎡, 가든밸리 2만1780㎡, 주차장 등 4만8799㎡이다. 호텔·컨벤션 부지는 전체 대지 면적 중 3%도 채 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