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선하고, 정책 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성별영향평가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 등 유공자를 포상해 사기진작과 양성평등한 정책 확산에 힘쓰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2024~2028 진천군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성별 특성을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에 성별 분리 통계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촌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외국인 여성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여성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강수경 군 가족정책팀장은 “이번 수상은 진천군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성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성별영향평가를 강화해 더욱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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