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신안교육지원청 |
[세계로컬타임즈 조문배 기자] 전라남도 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84명, 교사 9명을 대상으로 ‘2021년 통일·역사 문화탐방’1일형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일·역사 문화탐방은 코로나19로 목포 근·현대사 유적지 일원에서 실시됐으며, 대한민국의 미래 평화·공존을 이끌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시작으로 목포 근·현대사 유적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의 목포수탈 현장을 되돌아 보면서 시대적 아픔을 느끼고 독립국가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현장에서 가슴 깊이 새겼다.
또한 신안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통일·역사 문화 탐방에 참여하지 못한 중학교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활동에 참여하기 전에는 신안 하의도 출신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행동하는 양심’ 삶의 발자취를 보면서 국가와 민족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김대중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관 교육장은 “통일·역사 문화 탐방 활동을 통해 신안의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먼저 기억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역사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통일교육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