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경기도의원, 불합리한 택시정책 질타

최원만 / 2017-04-18 08:39:29
▲ 방성환 경기도의원.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방성환 경기도의원(자유한국당, 성남5)은 지난 14일 제31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택시운수종사자의 영업환경개선을 촉구하고 도의 불합리한 택시정책 방향을 강하게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인 방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와 택시로 압축할 수 있는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이 온통 버스정책에만 초점이 맞춰서 있어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상대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이어 "버스정책에는 연간 1400억에 달하는 도 예산을 지원하면서 택시정책에는 지난해 60억, 올해 65억의 예산만을 지원하고 있다"며 도의 현 정책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남경필 도지사가 약속한 7천원 미만의 택시카드수수료 지원기준을 무시하고 도 교통국이 독단적으로 카드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만 전가시키는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정을 하는 경기도에서 도민의 민의를 전달하고 정책을 조율하는 도와 도의회의 소통이 일부 공직자들에 의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남경필 지사는 연정의 정신인 소통과 정책협의를 위협하는 도 교통국 및 택시정책과의 인선배치를 제고하고 현실에 맞는 적절한 택시 정책을 재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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