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신청

이배연 / 2020-04-09 08:50:32
광명사랑화폐·신용카드 4월말까지 온라인 접수
선불카드는 2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광명시민은 9일 오후 3시부터 광명시에서 지급하는 1인당 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신청 할 수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 받으려면 오는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우리·국민·신한·삼성·비씨·롯데·수협·농협·기업·한국시티·SC제일·현대 등 13개사 것만 신청가능하며, 체크카드는 제외다. 

홈페이지에 카드사와 카드번호, 신청자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하면 된다. 

 

주민등록 기준으로 같은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는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 확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일 안에 해당 금액이 충전된다.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오는 20일부터 7월31까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4인 가구는 이달 20~26일, 3인 가구는 이달 27~다음 달 3일, 2인 가구는 다음 달 4~10일, 1인 가구는 다음 달 11~17일 신청하면 된다.

이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다음 달 18일~7월31일에 해야 한다.

방문 신청일은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신청자의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로 정했다.

공휴일·토·일요일은 생년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거동 불편 시민은 시청 공직자들이 자택을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재난기본소득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광명지역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의 핵심이 신속집행에 따른 경제효과 극대화인 만큼 경기도와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이면 온라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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