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와 시공자 간 공모 의심…행정당국의 엄중한 조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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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1405-3 천지농협 부지에 불법 매립되고 있다는 민원이 일고 있다.. |
매립지를 건축폐기물로 채우고 표면만 일반 흙으로 덮는 불법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발주처와 시공자 간 사전 계획적 공모를 의심받고 있어 행정당국의 단속이 요청된다. 문제는 불법으로 매립된 건축폐기물 등으로 인해 인근 토지 오염 등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이와 관련 장비업자들은 “이 토지의 형질변경과 매립을 시도하면서 건축폐기물을 실은 대형 덤프트럭 수십 대가 매립지를 오가며 건축폐기물 1~2m를 불법으로 매립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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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천지농협 하나로마트 증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이에 건축물폐기물 불법 매립농지 소유주인 함평천지농협(농협 A전무)은 "건축 폐기물법을 잘 몰라 매립을 했고, 고의성은 없었다 "면서 건축폐기물 불법매립을 인정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건축폐기물을 잘게 부셔서 재활용(순환골재)이라는 명목으로 매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농토를 오염시키는 행위로서 당연히 불법이며 관련 법규에 의해 단속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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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천지농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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