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활동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건강 스위치 온 운동교실’은 에스엔피이(SNPE) 자세 교정 운동, 근력 강화, ‘라인댄스’, ‘줌바’, 체조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422회 운영 동안 총 11,060명이 참여했다. 특히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은 각 반 모두 1,800명 이상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더불어 자조모임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자발적 운동 참여를 이끌었으며, ‘짐볼난타 자조모임’은 45회 운영에 1,012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건강위험요소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건강위험요소 개선율은 ▲체지방률 감소 ▲근육량 증가 ▲복부비만율 감소 중 1개 이상을 달성한 사람의 비율로 산정된다. ‘줌바교실’줌바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상반기 개선율은 51.4%, 하반기 개선율은 37.5%로 확인됐다. 하반기 수치는 일부 참여자의 체성분 측정 미참여로 인해 실제보다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 조사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설문 응답자 203명 중 프로그램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84.7%, 강사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90.1%로 나타났다. 재참여 의향도 99.5%에 달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 의지가 확인됐다. 특히 응답자의 86.7%가 60대 이상으로 조사돼, 어르신 신체활동 증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미 문산보건센터장은 “올해 운동교실이 주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