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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강진군 마량미향에서 제9회 전어축제가 열린 가운데 축제작을 찾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조사위원] 한국의 나포리라고 불리는 전남 강진군 마량미항에서 열린 제9회 전어축제가 역대 최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그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축제는 마량놀토행사와 연계돼 사실상 7일까지 이어지며 이날 아쉬운 막을 내렸다.
량항에서 낚시점을 운영하는 김씨는 이번 축제가 추석 연휴와 놀토날과 겹쳐 개최이래 아마 최대의 인파가 모였을거라고 했다.
행사장에는 각설이파, 각종 먹을거리 라이브 콘서트장 등 갖가지 즐길거리가 구경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옛부터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강진마량의 찰전어 맛과 각종 민속체험,시원하게 뻥 뚤린 바닷가 선창을 가족과 친구와 함께 걷는 즐거움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 깊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제9회 전어축제 와 연이어 놀토공연일까지 연계된 이날 마량항에는 수많은 인파가 넘치는 가운데 항구근처에는 자동차 한대 주차할 장소가 없도록 밀려 온 인파로 사상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마량항 놀토 행사는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전남최대의 수산시장 행사로 3최(최고 신선·최고 품질·최고 저렴), 3무(수입산·비브리오·바가지요금이 없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특징이다.
상설무대에서는 음악회가 열리고 회뜨기, 청자 즉석경매, 노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품행사는 마량항 횟집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식권이 추첨으로 20여매씩 배부돼 당첨의 기쁨과 자칫 어긋난 경품권을 들고 아쉬운 탄식을 하는 모습이 또 볼거리를 주고 있으며 이러힌 마량항의 성공적인 놀토수산시장 운영을 배우고자 전국적인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