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미항서 제9회 전어축제 성료

이남규 / 2017-10-08 09:05:56
제9회 마량미항 전어축제 놀토수산시장 행사와 이어져
▲ 지난 4일 강진군 마량미향에서 제9회 전어축제가 열린 가운데 축제작을 찾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조사위원] 한국의 나포리라고 불리는 전남 강진군 마량미항에서 열린 제9회 전어축제가 역대 최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그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축제는 마량놀토행사와 연계돼 사실상 7일까지 이어지며 이날 아쉬운 막을 내렸다.

량항에서 낚시점을 운영하는 김씨는 이번 축제가 추석 연휴​와 놀토날과 겹쳐 개최이래 아마 최대의 인파가 모였을거라고 했다.

행사장에는 각설이파, 각종 먹을거리 라이브 콘서트장 등 갖가지 즐길거리가 ​구경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옛부터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강진마량의 찰전어 맛과 각종 민속체험,시원하게 뻥 뚤린 바닷가 선창을 가족과 친구와 함께 걷는 즐거움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 깊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제9회 전어축제 와 연이어 놀토공연일까지 연계된 이날 마량항에는 수많은 인파가 넘치는 가운데 항구근처에는 자동차 한대 주차할 장소가 없도록 밀려 온 인파로 사상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마량항 놀토 행사는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전남최대의 수산시장 행사로 3최(최고 신선·최고 품질·최고 저렴), 3무(수입산·비브리오·바가지요금이 없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특징이다.

상설무대에서는 음악회가 열리고 회뜨기, 청자 즉석경매, 노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품행사는 마량항 횟집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식권이 추첨으로 20여매씩 배부돼 당첨의 기쁨과 자칫 어긋난 경품권을 들고 아쉬운 탄식을 하는 모습이 또 볼거리를 주고 있으며 이러힌 마량항의 성공적인 놀토수산시장 운영을 배우고자 전국적인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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