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공원, 대나무 숲 조성

장선영 / 2021-04-28 09:07:37
코로나 블루 치유 효과 기대
▲인천 월미공원 주변 대나무 숲길. (사진=인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 숲 1ha(6200그루)는 연간 33.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 9.7t, 상수리나무 16.5t, 벚나무 9.5t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인천시는 월미공원 월미문화관 주변 무장애나눔길에 대나무 숲 216m²를 조성했다.


월미공원은 2007년부터 대나무의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과 지조와 절개의 상징적 가치, 정서적 치유의 목적으로 양진당, 소쇄원 등 공원 곳곳에 대나무 숲을 조성해왔다.

 

대나무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 외에도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 사회생활에 지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코로나 블루 극복 치유 공간으로 심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월미공원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대나무 숲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대나무의 멋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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