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앙초, 3일간의 축제…배움을 실천으로 나눈다

강석운 / 2021-11-19 09:13:16
학년군 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스 운영
혁신학교, AI 선도학교의 면모를 보여주는 축제
▲과일꼬치 만들기.(사진=나주시교육청)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나주중앙초등학교 교내 곳곳이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가득 찼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학생들의 축제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교내 공모로 선정된 '배우고 즐기고 누리고' 축제 타이틀처럼 학생들이 다양하게 배우고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1-2학년은 6개, 3-4학년은 15개, 5-6학년은 13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고 운영했다.

공통적으로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신나게 뛰고 구르고 달릴 수 있었다. 1-2학년은 영양교사와 함께 과일 꼬치 만들기, 사서선생님과 함께 그림책 읽기 등으로 다양한 선생님들과 장소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3-6학년은 공예, 다양한 전통놀이, AI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자신의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하며 체험했다.

특히 AI선도 학교답게 AR체험, 드론, 뚜루뚜루, 3D펜, 위두와 같은 기기를 활용, 직접 프로그래밍 해보며 학생들의 과학적 경험을 제공했다.

한 학생은 “강당, 교실, 체험실, 방과후 교실등 학교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활동해서 즐거웠다. 달고나 뽑기도 해보고 뚜루뚜루로 친구와 로봇 대결도 했다.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 놀아서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나주중앙초 한 교사는 “나주중앙초는 혁신학교와 AI선도 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좋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학생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준비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한 만큼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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