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악구가 지난 17일 개장한 관악산 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장난을 치며 즐기고 있다.<사진제공=관악구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7일 서울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관악산에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18일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물놀이장은 자연학습장 아래 계곡 약 70m 구간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운영은 다음달 말일까지다.
물놀이장 개장을 위해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구는 물놀이장 운영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고 수심은 50cm다.
또 계곡바닥 퇴적물과 위험물질을 제거하는 등 평탄작업을 거쳤고 탈의실 텐트와 햇빛가림막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전관리 운영요원 등을 배치하고 119 구조대와 긴급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지원할 구상이다.
구는 도심속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중이다.
도림천 물놀이장은 워터드로 야자수 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수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다.
특히 수심이 30cm여서 영유아 가족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9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7월 23일부터 8월 13일 기간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심속에서 물장구를 치는 자녀와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가까운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과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