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중앙병원 증축 개원

김수진 / 2017-03-27 09:18:32
건강검진센터·응급실 등 신설… 한방과도 개설
유족 편의 등 최신시설 갖춘 장례식장도 마련
▲ 지난 23일 증축 개원식을 가진 송탄중앙병원 전경 모습.
▲ 지난 23일 송탄중앙병원에서 증축 개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방문객들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청파의료재단 송탄중앙병원(원장 김석한)이 확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증축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형 북구노인복지관장과 윤상훈 고용노동부 평택시 지청장, 허승연 수원시 청소년드림센터장, 병원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김석한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원장은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병원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증축에 나섰다”며 “지역에 꼭 필요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과 병원 관계자가 함께 식사하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기존 건물 옆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총 5층의 신축건물이 들어섰다. 신관은 구관과 함께 진료 공간과 병실 등으로 활용된다.

기존 병상보다 72개 병상이 늘어났으며 건강검진센터도 신설됐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일반 검진뿐만 아니라 여성암, 스트레스 검사 등도 함께 검사가 가능하다.

인공신장실과 응급실도 신설돼 발 빠르게 환자를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장례식장 신설도 눈에 띈다.

병원 신관에 위치한 장례식장은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총 2층 규모다.

1층에는 상담실과 귀빈실이, 지하층에는 특실과 3개의 분향실, 참관실, 입관실, 안치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분향실별로 영정을 모실 수 있는 LED 모니터가 설치됐으며 각 층 LED TV도 갖춰 유족 편의를 돕는다.

송탄중앙병원은 지역 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정한 국가감염병 자문기관이며 알코올중독치료 협력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및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협력병원으로 역할하고 있다.

내과와 외과(화상, 대장·항문수술, 복강경 맹장 수술 등)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골절, 관절염, 골다공증, 미세접합, 인공관절 수술 등), 가정의학과(만성통증·피로 치료, 만성질환 치료 등), 정신건강의학과(알코올성, 치매 크리닉 등)가 개설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통증치료와 소아성장기 치료가 가능한 한방과도 개설돼 있어 양방과 한방 진료를 모두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응급실(24시간 운영)과 건강검진센터(일반 검진, 5대 암, 운전면허 갱신, 외국인 검진), 집중치료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한방치료실, 임상병리실, 주사치료실, C.T실, 초음파, 수술실, 약국 등이 마련돼 다양한 치료와 검진이 가능하다.

▲ 송탄중앙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모습.
▲ 송탄중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위치한 특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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