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 문화재 등록 예고

이남규 / 2017-08-16 09:20:52

▲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된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에 위치한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 모습.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조사위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에 위치한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된다고 밝혔다.

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은 소태산 대종사의 9인 제자 중 일산 이재철과 이동안의 고향으로 원불교 전무출신 배출의 온상으로 교단창립과 발전에 공헌에 온 초기교단의 산실이다.

신흥교당 대각전은 최초 주민공동체인 ‘저축조합’으로 시작해 원불교 교당으로 발전한 매우 드문 사례다.

대각전 내부는 측면 2칸을 통칸으로 처리해 기둥을 생략하고 불단을 동쪽으로 배치해 강당과 같이 넓은 예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의 초기 초가의 가구구조와 공간구성 등 기본적 건축형식에서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청에서 등록 예고된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에게 경제활동과 생활개조, 마음공부와 공익정신을 배향하는 도덕운동이 전개된 곳으로 이번에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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