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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 행사 일정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깊어지는 가을, 사색의 계절을 맞아 서울시에서 도서관, 성당, 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서울도서관에서 ‘플랫폼’이라는 용어의 개념 및 확장이 경제적(비즈니스) 관점에서 지니는 파급효과와 가치창출 등을 살펴보는 ‘플랫폼의 생각법 2.0’ 저자인 이승훈 교수의 강연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또한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퇴근길 콘서트 : 음악과 청년, 청춘에 귀 기울이다’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시향 현악 앙상블 단원 20명이 데이비드 이의 지휘 아래 작곡가 시벨리우스, 스크랴빈, 베베른, 브리튼의 청년기 시절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능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단계의 방역수칙에 따른 ‘일행 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진행된다.
오는 20일 노들섬 노들서가에서는 ‘제7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의 토크쇼 ‘流(류), 현재를 새겨 미래로 흐르다’가 개최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기념강좌 ‘시인 김수영, 긍지의 100년’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김수영 시인의 삶과, 그를 둘러싼 시대의 거대한 변화를 기준으로 다섯 회차로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4.19 혁명 등 굴곡진 시대의 상황을 겪으며 시대의 삶과 힘을 표현한 김수영 작가의 대표적인 시를 만난다.
강좌는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강좌 신청을 한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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