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충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이 목표
벤처창업공간 등에 40년간 712개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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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최근 경기도 광주시가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거점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드타운에 머물지 않고 경제 도시이자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음은 조억동 광주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역점 시정 사업은?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2018년 5월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안전도시만들기 조례 제정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주민설명회 △국제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 △국제안전도시 추진 보고회 등을 추진했으며 자살, 교통 안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수립해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17억8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 취약지역 130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 382대를 범죄 위험도와 범죄 현장중심의 취약지 분석을 통해 선정된 지역에 설치 중이며 더 나아가 구 경안동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분산 운영하고 있는 832개소 총1894대의 CCTV를 통합해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어지며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송도~광주~강릉 등 고속화철도망 네트워크 구축 진행은?
지난해 9월 경간선 개통과 지난해 12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올해 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등으로 광주시가 교통 요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송도~삼성~광주~강릉을 동서로 연결하는 송도~강릉 고속화철도(LTX) 사업과 송도~삼성~광주~충주~영천~울산~해운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구축사업이 논의 중이다.
송도~강릉 고속화철도(LTX) 사업은 동서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으로 강남권 10분, 인천 30분, 강원 60분대 접근이 가능해지고 생산유발효과만 11조4800억원에 이른다.
또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사업은 남북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으로 현재 노선과 사업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이천 등 관련 지자체와 사업추진 건의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수도권을 포함해 중·남부내륙, 강원권, 경상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도시교통체계의 혁신과 교통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Inno-Tech Valley 지식산업센터 추진 계획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363억3600만원을 투입해 역동 196-15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3300㎡, 연면적 2만130㎡, 지하3층~지상7층 규모로 벤처창업공간과 기업지원센터 등 50여개 이상의 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자리 창출과 각종 규제환경으로 침체된 산업문제 해결, 친환경 벤처기업 육성, 청년창업·스타트업 벤처성장공간으로 활용 등이 기대된다.
광주역 및 자동차전용도로 등 서울 도심과 경기 동부권을 잇는 뛰어난 입지환경을 기반으로 전철·버스·택시 등 복합환승체계가 연계된 TOD시스템이 도입된 공간에 자리잡은 점이 장점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기업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설계용역 추진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40년간 712개 기업유치 및 9800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