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최홍묵 충남 계룡시장

김수진 / 2017-06-12 09:30:24
“국방 선진국 위상 널리 알리겠다”
도민체전 첫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케아 입점시 고용창출·세수증대 등 예상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충남 계룡시는 국내 유일 3군(軍)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국방 중추 기능이 특화된 ‘국방의 수도’다. 최근 군과 체육 관련 축제 유치와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입점 예정으로 도시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효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발전하는 계룡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홍묵 시장과의 일문일답.

- 충남도민체육대회가 계룡시에서 열리는데?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계룡시에서 열린다. 이번 도민체전은 계룡시 역사상 최초로 유치한 대형 체육행사로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19개 종목 24개 경기장의 정비 및 보수공사를 했으며 종목별 경기장 필요시설에 대한 준비와 자원봉사자 교육 및 관내 각종 업소에 대한 친절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준비는?

계룡시 개청 전부터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세계군문화엑스포를 3전 4기의 정신으로 19년만에 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국제행사 기본계획을 세밀히 분석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본계획을 재정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6년 8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냈다.

특히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가보훈처 등을 방문해 행사의 당위성과 지원을 당부하고 중앙정부의 지원 협조를 이끌어 낸 덕분이라 생각한다.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충남도와 계룡시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충남도가 ‘군문화엑스포준비TF팀’을 구성해 계룡시 ‘엑스포 기획단’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으로 조직위원회 구성 후 국방부 및 관계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실행 계획 수립을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부실행계획을 완료하고 해외초청 대상국 확정과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제작, 대내외 홍보, 행사장 조성공사 등 행사준비를 마무리하겠다.

이번 엑스포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에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공익행사로 국방 선진국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

-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가 계룡시에 2020년 입점한다던데?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 내 유통시설 용지 9만7000㎡에 대해 지난해 10월 이케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54억원에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케아 계룡점은 국내외 대형 유통사와 동반 진출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업체와 협의 중에 있는데 동반진출 업체가 확정되면 사업추진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케아 입점 시 1억3500만 달러 외자 유치와 직·간접 고용창출 2000명, 연간 방문객 110만명,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이케아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보호 및 상생발전을 위해 내년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상권보호 및 방문객의 지역 유인과 체류를 위한 지역 자원 발굴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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