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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사진제공=우형찬 의원실>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을 위한 지원센터가 설립된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포공항 개항 후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에 따라 지속해서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가 15일 개소한다.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는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됐으며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며 소장을 포함한 항공기 소음 측정 및 연구 전문가 등 총 4명이 상시 근무한다.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는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에 거주하며 항공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원 및 피해상담, 주민교육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공항소음 측정 및 관측, 관련 자료의 구축과 정보 전달 등 종합적인 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는 ▲공항소음 민원 및 피해 상담센터 운영과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공항소음 위험성·피해·방지 관련 교육과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항소음 측정을 통한 소음 데이터의 과학적 접근 및 측정 결과를 시각화해 보다 쉽게 소음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건강증진을 위해 심리 상담실을 시범운영해 공항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및 심리치료를 도울 예정이며 주민 수요가 많을 경우 상설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최근 들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공항소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나 의견을 관계자들이 경청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피해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