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 정선아리랑센터, 복합문화공간 '우뚝'

김수진 / 2017-05-22 09:33:46
▲ 지난 19일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정선군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강원도 정선 아리랑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개관 이후 4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모든 아리랑을 포용하는 아리랑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22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아리랑센터는 지난해 5월19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인 아리랑을 온전히 담아내고 아리랑의 세계화는 물론 정선아리랑이 세계 속 아리랑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관했다.

국내·외 모든 아리랑 관련 영상과 각종 음원, 역사자료 등 600여점이 전시돼 있는 상설전시관과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아디동블루스' 등 다양한 아리랑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9449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 아리랑센터 내 600여명을 수용할 있는 아리랑홀 공연장은 정선의 가장 대표적인 공연인 아리랑 소리 극 '판 아리랑' 상설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아리랑 공연, 국악·민요·악극·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각종 공연 68회 1만6983명이 관람했다.

이외에도 전시회 및 공연 등 대관행사 9회를 유치해 3263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3만9659명이 아리랑센터를 방문했다.

한국의 상징적인 고전민요 '아리랑'이 한민족에게 감동을 준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기획전이 마련되어 있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아리랑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아리랑홀은 '정선아리랑' 공연 및 소리극 '판 아리랑' 상설공연과 함께 국악·민요·마당극·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개최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으로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하는 감동이 넘치는 공연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1년간 아리랑센터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대중에 널리 알리면서 국내·외 모든 아리랑을 포용하는 통합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2018 동계올림픽 개·폐식 및 시상식 배경음악 공식 참여와 함께 새로운 정선아리랑 소리 공연 및 극 공연 개발 등을 통해 아리랑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강화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군민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정환 군수는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아리랑 관련 특별전시회 개최등을 통해 정선 아리랑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열린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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