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이남규 / 2018-02-24 09:36:50
▲ 지난 23일 지방정부 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가운데)가 대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3일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개최된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지방정부학회는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지난 1989년 설립된 연구모임으로 매년 학술지 발간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지방정부의 행정현상과 문제점 탐색, 지방정부의 제도, 정책 등 행정전반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단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독자적인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다른 지자체에 귀감이 될 만한 정책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평가기준은 매년 10월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사례를 공모하여 정책 형성단계(30%), 정책 집행단계(35%), 정책 성과(35%) 등 3개 분야 8개 세부지표이다.

완도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어촌 개발 계획을 세워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완도희망PD제도’를 우수 정책사례로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희망PD제도’ 정책은 지역개발 사업의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 하면서 농어촌지역 간 연계 기능과 역할을 고려해 단계별, 전략적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이 행정,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해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주민 맞춤형 정책이다.

군은 지난해 2월 완도희망PD를 구성해 워크숍과 현장 면담활동,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총 59건의 지역개발 미래사업을 도출하고 이를 정부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낸 미래개발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정부지원공모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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