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소원면 향기누리봉사회, 집수리 봉사

이종학 / 2017-09-12 09:37:31
집중호우 피해가구 도배·장판, 전선 등 교체 작업
▲ 충주시 대소원면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지난 10일 대소2리 집중호우 피해 가구에서 도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세계로컬신문 이종학 기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손기성)가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가구 도배봉사를 진행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봉사회원 15명은 이날 충주시 대소원면 대소2리의 주성용(70)씨 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주씨 집은 지난 7월 31일 충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봉사회의 이번 집수리 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주씨를 돕는 각 단체의 손길이 이어져 봉사회도 빠질 수 없다며 피해가구 돕기에 동참하게 됐다.

용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는 지난달 14일 주씨의 집수리를 돕기 위해 1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대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210만원을 지원해 주씨는 지붕 수리를 마쳤다.

이날 봉사회는 주씨 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아 수해 흔적을 씻어냈으며 오래돼 낡고 위험한 전선과 전등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주씨는 “갑작스런 수해 피해로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지역사회 여러 단체에서 도와주셔서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종학

이종학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