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백양초등학교는 지난 17일 학교 강당에서 동일면 어르신을 모시고 위로 공연을 진행했다.(사진=백양초) |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전남 백양초등학교는 지난 17일 학교 강당에 동일면 어르신을 모시고 위로 공연을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회의 환경위원회 주관 하에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학생들의 작은 마음을 담아 실시한 것이다.
올해는 학예회가 없어 방과후학교에서 연습한 것 중 6가지를 선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드론 비행, 바이올린과 오카리나 연주, 동요와 판소리 외에 신나는 방송댄스 공연에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코로나로 우울하고 움츠렸던 마음을 위로하며 잠시나마 행복을 선물했다.
6학년 한 학생은 “3개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바이올린 연주가 가장 좋았다. 중간에 음을 놓치기도 했지만 할아버지께서 사진을 찍으시며 웃는 모습을 보고 보람도 느꼈으며 사진에 예쁘게 나오려고 웃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사회를 봐서 더 재미있었고 중학교 가면 이런 기회가 없으니까 아쉽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연습과 무대에 선다는 부담도 있었으나 전통처럼 이어지는 백양초의 의미 있는 행사 활동으로 학생들이 어른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을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