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천 복원구간 소방차 출동로 '이상 무'

유영재 / 2017-04-28 09:44:06

▲ 김만수 부천시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7일 심곡천 복원구간에서 열린 합동 소방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27일 부천소방서와 함께 ‘심곡천 복원구간 소방차 출동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심곡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도로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소방차 출동노선을 점검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곡천 출동로에서 소방차 통행로 확보훈련을 실시 후 부천시보건소에서 건물 화재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소방차에 선탑해 심곡천 일원 소방차 통행과정을 직접 살폈다.

시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부천시보건소와 원미경찰서 등 기관 간 협조와 지원을 통해 심곡천 주변 화재취약지역에 대해서도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만수 시장은 “심곡천 복원으로 도심 속 휴식 공간 마련 등 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지역주민 안전에도 누수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소방차 출동 시 차로 양보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심곡천은 1986년 콘크리트로 복개돼 도로로 사용되다가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오는 5월 5일 시민개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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